고정지출 줄이기: 한 번 바꾸면 계속 효과 보는 5가지

업데이트

식비를 아끼는 것보다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먼저 막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절약이라고 하면 식비부터 줄이는 걸 떠올리는 분이 많아요. 그런데 식비 절약은 매달 새로 노력해야 하고, 생활의 만족도도 바로 떨어져요.

반면 고정지출 줄이기는 한 번만 제대로 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안 해도 매달 효과가 이어져요. 들이는 수고에 비해 효과가 큰 건 이쪽이에요. 이 글에서는 점검할 가치가 큰 5가지를 순서대로 살펴볼게요.

1. 통신비

가장 먼저 볼 곳이에요. 처음 가입한 요금제를 몇 년째 그대로 쓰고 있다면, 지금 쓰는 방식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최근 3개월 동안 실제로 쓴 데이터 양을 확인하기 (요금제 제공량이 아니라 실제 사용량)
  • 쓰지 않는 부가서비스(휴대폰 보험, 음악 스트리밍, 각종 멤버십 등)가 붙어 있지 않은지
  • 집 인터넷과 휴대폰 결합 할인이 적용돼 있는지, 아니면 집 인터넷 자체가 꼭 필요한지
  •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다면 알뜰폰 요금제도 비교해 봤는지

특히 가입할 때 "한 달만 무료"라며 붙인 부가서비스가 몇 년째 요금이 나가고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청구서를 한 줄씩 확인해 보세요.

2. 구독 서비스

영상, 음악, 클라우드 저장공간, 앱의 월 구독료는 하나하나가 작다 보니 놓치기 쉬워요. 5,000원짜리가 6개면 한 달에 3만 원, 1년이면 36만 원이에요.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가입한 기억이 없는 구독이 나오기도 해요.

어디서 확인할까무엇이 보일까
신용카드·체크카드 명세서 (최근 12개월)매달, 매년 나가는 정기 결제
App Store·Google Play 구독 목록앱을 통해 결제한 구독
은행 계좌 자동이체 내역카드를 거치지 않는 정기 결제

1년 단위로 결제하는 구독은 매달 명세서만 봐서는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최근 12개월 치를 한꺼번에 확인해 보세요.

3. 보험

보험은 금액이 커서 점검했을 때 효과도 큰 항목이에요. 다만 그 보장이 나에게 필요한지는 가족 구성, 나이, 모아 둔 돈, 공적 보장과의 조합에 따라 달라져요.

가계부로 할 수 있는 건 "매달 얼마를 내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까지예요. 1년에 한 번 내는 보험료도 12로 나눠 월 금액으로 바꾼 뒤 나란히 적어 보세요. 합계를 보고 나서야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어떤 보험을 유지하고 어떤 보험을 정리할지는 공적 보장과 저축 상황까지 함께 따져야 해요. 판단이 어렵다면 보험사와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에게 상담받는 걸 추천해요.

4. 주거비

대부분의 가계에서 가장 큰 고정지출이에요. 이사는 부담이 커서 쉽게 바꾸기 어렵지만, 아래 내용은 확인해 볼 만해요.

  • 월세라면 계약을 갱신할 때 금액을 조정할 수 없는지 (주변 시세가 내려간 경우)
  • 쓰지 않는 주차 공간이나 개인 창고 같은 계약이 남아 있지 않은지
  • 관리비 고지서에 내가 쓰지 않는 항목이 들어 있지 않은지
  • 주택담보대출이 있다면 다른 대출로 갈아타서 전체 상환액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는지

대출 갈아타기는 중도상환수수료 같은 부대비용과 금리 차이를 함께 따져 봐야 이득인지 알 수 있어요. 여러 금융기관에서 상담이나 계산 결과를 받아 비교해 보세요.

5. 공과금

전기, 가스, 수도 요금은 쓴 만큼 달라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고정지출은 아니에요. 그래도 확인해 볼 부분은 있어요.

  • 청구서에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달이 없는지
  • 오래 켜 두는 가전이나 거의 쓰지 않는 기기가 계속 전기를 쓰고 있지 않은지
  • 수도 요금이 평소보다 갑자기 늘었다면 새는 곳은 없는지

이 부분은 효과가 몇천 원 단위인 경우도 많으니, 위의 4가지를 끝낸 다음에 해도 괜찮아요.

고정지출 줄이기, 이렇게 진행해요

5가지를 한 번에 하려고 하면 중간에 멈추게 돼요. 한 달에 한 항목씩이면 충분해요. 5개월이면 모두 끝나고, 그 뒤로는 매달 효과가 계속 이어져요.

점검 전에 지금 고정지출이 한 달에 얼마인지 합계를 적어 두면, 바꾼 뒤에 얼마나 줄었는지 비교하기 쉬워요.

Moneypet에서는 고정지출을 한 번 등록해 두면 매달 자동으로 기록돼요. 합계가 한눈에 보여서 점검 전후의 효과를 비교할 수 있어요.

고정지출을 바꾼 효과는 실행한 다음 달부터 나타나요. "나중에 해야지" 하는 동안에도 돈은 매달 나가고 있어요. 우선 통신비 청구서를 열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Moneypet은 기록하면 펫에게 먹이를 주는 가계부 앱이에요. 펫과 세계 여행을 떠나고 알에서 곤충을 키우며, 매일 열고 싶어지는 가계부를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