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는 아이에게 맡겨 보세요: 영수증만 건네면 부모는 편하고 경제교육까지

업데이트

가계부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입력이 귀찮아서'예요. 그렇다면 그 입력을 아이에게 맡겨 보면 어떨까요?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가계부 앱이라면, 아이가 먼저 '내가 할래!'라고 할지도 몰라요. 아이에게 가계부를 맡기는 방법과 요령을 소개할게요.

가계부는 시작하기는 쉬워도 계속하기가 어려워요. 일과 집안일로 바쁜 하루 속에서 영수증을 보며 한 건씩 입력할 시간을 내는 건 생각보다 힘들죠.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입력을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에요. 부모는 영수증을 건네기만 하면 돼요. 아이가 기록해 주면 가계부는 이어지고, 아이와의 대화가 늘고, 아이는 돈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아이에게 가계부를 맡기면 좋은 점 3가지

1. 부모가 직접 쓰지 않아도 돼요

부모가 할 일은 장 본 영수증을 정해진 곳에 두는 것뿐이에요. 입력은 아이가 맡아요. '가계부를 계속 써야 하는데' 하는 부담이 부모에게서 조금 덜어져요.

2. 아이와 대화하는 계기가 돼요

영수증을 보며 기록하다 보면 아이는 '이건 뭐야?', '왜 이렇게 비싸?' 하고 물어봐요. 그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돈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오늘 마트에서 뭘 샀는지'는 아이에게도 이야기하기 쉬운 주제예요.

3. 아이의 경제교육이 돼요

매일 기록하다 보면 아이는 조금씩 이런 것들을 알게 돼요.

  • 우유, 쌀, 세제처럼 생활 속 물건의 가격
  • 장 한 번 보는 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 것
  • 식비, 생활용품처럼 돈은 쓰임새별로 나눌 수 있다는 것
  • 한 달 생활에 돈이 얼마나 드는지

교과서로 배우는 것보다 우리 집 영수증으로 배우는 쪽이 훨씬 실감 나고 오래 기억에 남아요.

아이가 '하고 싶어지는' 방식을 고르세요

다만 공책 가계부를 아이에게 건네면 오래가기 어려워요. 어른도 꾸준히 하기 힘든 일이니까요.

아이에게 맡긴다면, 기록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방식을 고르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가계부 앱 'Moneypet'은 기록하면 펫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가계부예요. 기록할 때마다 펫이 한마디 하고, 가끔 적이 나타나 펫과 함께 배틀을 해요. 세계의 명소를 여행하거나, 알에서 곤충을 키워 모으는 놀이도 있어요.

'영수증을 입력하면 게임이 진행된다.' 이 구조 덕분에 아이에게 가계부 입력은 부탁받은 심부름이 아니라 놀이의 일부가 돼요.

기록하면 나타난 적과 펫이 함께 싸우는 배틀 화면
기록하면 가끔 적이 나타나요

시작하는 방법

1. 영수증 두는 곳을 정해요

장을 보고 오면 영수증을 넣을 상자나 트레이를 하나 정해 두세요. 부모가 할 일은 여기까지예요. 영수증이 지갑 속에 그대로 남지 않게만 신경 써 주세요.

2. 기록하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정해요

집 가계부를 아이에게 맡기는 방법은 크게 2가지예요.

방법하는 법잘 맞는 가정
집 가계부를 집 태블릿으로 쓰기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한 태블릿이나 안 쓰는 휴대폰을 아이에게 건네기간편하게 시작하고 싶은 가정
아이 계정을 가족에 넣기아이가 계정을 만들고 가족 공유 그룹에 들어오기아이가 자기 펫을 키우길 바라는 가정

가족 공유를 쓰면 가족 각자의 내역과 가족을 합친 리포트를 볼 수 있어요.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내역(월급 등)은 입력할 때 '가족에게 숨기기'를 켜 두면 아이 화면에는 나오지 않아요.

미성년 자녀가 사용할 때는 보호자가 동의한 뒤 함께 설정해 주세요. 유료 기능 구매는 보호자가 관리하고,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구매 승인(자녀 보호 기능)도 설정해 두면 안심이에요.

3. 영수증은 찍기만 하면 돼요

Moneypet에서는 영수증을 찍으면 금액, 날짜, 항목이 자동으로 입력돼요. 여러 장을 한 번에 찍어도 읽을 수 있어요. 다 읽히면 아이는 내용이 맞는지 확인만 하면 돼요.

무료 회원은 영수증 읽기를 하루에 쓸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어요. 제한을 넘은 날은 직접 입력하거나 다음 날로 미뤄 주세요.

4. 일주일에 한 번 함께 봐요

주말처럼 날을 정해서 아이와 함께 리포트를 봐요. '이번 주에는 뭐에 제일 많이 썼어?' 하고 묻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답은 아이가 찾게 해 주세요.

맡길 때의 요령

  1. 1틀려도 혼내지 않기. 항목이 틀리거나 금액이 조금 달라도 괜찮아요. 고치는 건 함께 볼 때 하면 돼요.
  2. 2'고마워'라고 말해 주기. 집안일을 맡고 고맙다는 말을 듣는 건 아이에게 기쁜 일이에요.
  3. 3한 번에 다 맡기지 않기. 매일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주말에 몰아서 해도 돼요. 아이가 이어 갈 수 있는 속도를 함께 정해요.
  4. 4돈 걱정을 아이에게 지우지 않기. '이번 달은 빠듯해'라고 푸념하기보다 '어떻게 쓸지 같이 생각해 보자'처럼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요.

몇 살부터 맡길 수 있을까요?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고 영수증의 숫자를 읽을 수 있다면 시작해 볼 만해요. 초등학교 3~4학년쯤부터 맡기는 가정이 많아요. 저학년이라면 사진은 아이가, 확인은 부모가 하는 식으로 나누면 시작하기 쉬워요.

아이의 용돈 기록도 함께 시작하고 싶다면 '아이 용돈기입장, 꾸준히 쓰게 하는 7가지 방법' 글도 참고해 보세요.

가계부 입력을 아이와 펫에게 맡겨 보세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정리

  • 집 가계부 입력을 아이에게 맡기면 부모의 수고가 줄어요
  • 영수증을 보며 나누는 대화가 아이와의 소통이 돼요
  • 우리 집 영수증으로 물건 가격과 생활비를 실감 나게 배워요
  • 오래 이어 가려면 기록이 게임처럼 즐거운 방식을 골라요
  • 틀려도 혼내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함께 보고, 고맙다고 말해 줘요

Moneypet은 기록하면 펫에게 먹이를 주는 가계부 앱이에요. 펫과 세계 여행을 떠나고 알에서 곤충을 키우며, 매일 열고 싶어지는 가계부를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